불, 물, 공기, 흙은 지구 혹은 만물을 구성하는 4요소로 불리지만 살아가면서 그 4요소를 직접적으로 느끼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영화는 4요소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네 명의 주인공인 소방관,프리다이버,베이스점퍼그리고동굴탐험가를통해지구와개인이어떻게연결될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붉게 타오르는 불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검은 물속, 푸른 창공, 깊은 산중의 컴컴한 동굴 속에서 주인공들은 일상생활에선 느낄 수 없는 평안함과 존재의 본질을 가장 강력하게 느낀다. 주인공들의 눈을 통해 평소엔 볼 수 없던 자연과 지구의 새로우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나아가 인간 또한 지구를 구성하는 한 요소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