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출신 클라이머 크레이그 드마르티노는 2002년 선댄스 버트레스에서 100피트를 추락하면서 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게 된다. 그는 인생의 끔찍한 시간을 견디어내고 엘케피탄 조디악 루트를 하루 만에 등정한 최초의 장애인 클라이머로 다시 태어난다. 매일 통증완화제를 달고 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을 전달하는 등반전도사로, 친구들에게는 유머 넘치는 풀타임 클라이머로 활약중이다. 가족들의 따뜻한 지지 속에 펼쳐지는 그의 일상이 인상적이며 추락장면의 일러스트 편집이 영화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배경미) 

 

 

* 09.08 (일) / 14:30 / 알프스 시네마 2 / 게스트와의 만남 / 카메론 마이어(감독)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선한 영향력이란 단어가 떠 올랐다. 선한 영향력이란 참여, 자율, 의미, 행복으로 이어지는 성과의 사이클로 자그마한 울림이 시작이 되어 스스로 행복해 지는 길을 선택하고 행동하면서 주변을 변화 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그로 행복해진 사람들을 본받아 행복해진 사람들이 다시 참여하게 되고 다시 자율을 느끼며, 일의 의미를 강화하고 행복감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라는 운명의 굴레를 쓰고 태어난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는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으로 중도 장애인이 된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장애를 극복하고 우리에게 선한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사람은 휠체어를 탄 제2의 아인슈타인 스티븐 호킹, 현재에도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에게 삶의 귀감이 되고 있는 의지의 헬렌켈러, 흑인 팝 음악의 신화 스티비원더, 열정적 휠체어 인생으로 새로 태어난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독일이 낳은 역사상 최고의 작곡가 베토벤, 닉부이치치 등 많이 있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Craig 또한 우리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살다보면 나쁜 일은 생기게 마련인데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암벽등반중 29m 아래로 떨어져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Craig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등반 덕분에 행복하고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이번 일을 해 냈으니 또 어떤 일을 해 낼까?”라는 대사는 많은 장애인들이 그로 인해 행복해하고 도전 받고 희망이 되고 있다. 인생에서 어려움이 다가 올 때 괴로워서 술에 취하지 않고 손에서 술병을 놓고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전진 또 전진하는 자세가 꼭 필요할 것이다.  (관객리뷰단 - 정두영)

 

 

삶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살아가는 나름의 의미가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한 등반가의 사고 후 재활 그리고 살아가는 다큐멘타리 산악영화이다. 

크레이그 등반가가 절벽 암벽도중 34미터에서 추락한다. 생존확률은 0%이다. 그러나 그는 살아남았다. 그 당시 아내와 2살 아들, 4살 딸의 가정은 어떻게 될까? 건강하고 정상인 가장이 어느 날 갑자기 극도의 불구자가 되었다. 회복 불능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당신이면 어떻게 할까? 이 영상은 그 사고를 긍정적 사고로 극복한다. 이를 보면서 보다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을 전하기에 충분하다. 긍정적 사고와 끈기로 극복했듯이 그의 삶 자체가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나쁜 일은 늘 생기는 법이다.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하고 살아남느냐가 중요하다. 너에게 이런 사고라면 어떻게 극복할까?  (관객리뷰단)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다보면 ‘이 부분을 수업에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는데, 이 영화는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드는 영화였다. 

‘의사의 지시를 어기는 데 선수’인 클라이머 크레이그의 삶을 꼴라주, 스톱에니메이션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속도감있게 전개시키는 이 영화는 인간의 긍정적 의지가 우리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가에 대한 명징적 해답이다. 아이들은 간혹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토로하곤 하는데 이러한 질문에 크레이그의 삶을 그 자체로 답이 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저는 산을 오릅니다. 그러므로 저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가 의미하는 바를 영화를 통해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한편, 산을 오르는 크레이그의 모습을 보며 “도대체 왜 저러는 거지?”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이렇다. 누군가에게 이해받기 위해 존재하는 삶의 비루함을 극복하고, 타인의 삶을 그 존재 자체로 인정하며, 그를 통해 오롯이 내 자신의 삶을 일궈가기 위해 우리는 책을 읽고, 영화를 보며, 음악을 듣는 예술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이 영화에 비친 크레이그는 내게 그런 생각들을 살포시 안겨주었다. ​ (관객리뷰단)

 

 

나쁜 일은 늘 생기잖아요? 그러니까 살면서…. 라는 말로 영화는 시작한다. 그러나 크레이그에게 생긴 나쁜 일은 살면서 늘상 생기곤 하는 소소한 일과 같은 수준이 아니다. 암벽등반 중 29M를 추락한 것이다. 그 장면이 유쾌한 척 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는데…. 죽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는 고통을 지나 그는 겨우 목숨을 건진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여기에서 끝날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목인 크레이그 Reaction(반응)은 다르다. 그는 다시 산으로 돌아간다. 등반하기 불편한 왼쪽다리는 절단한다. 무능력자가 아닌 장애인이 되기를 선택한 것이다. 불완전한 세상에서 완전한 것을 꿈꾸며 숨기는 것이 아니라 삶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크레이그의 모습이 경이로웠다. 그의 얼굴에서는 한 점 그늘보다는 모든 것을 극복한 후의 순수한 즐거움이 빛나고 있어 놀라웠다. 
이후 그는 장애를 입은 사람들에게 암벽 등반을 가르쳐 주며 또 다른 희망이 된다. 이러한 힘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몇 가지를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믿고 지지하는 가족, 그가 부상을 당한 기간 동안 매일 같이 병원에 찾아와 아픔을 함께 한 친구, 그리고 산을 좋아하는 마음. 다치기 전에도 산을 오르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왔던 크레이그이기에 가능했던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동안 등산이라면 질색했던 나인데…, 몇 편의 영화를 보며 산의 아름다움과 산을 오르는 사람의 위대함에 조금씩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리고 위험하게도, ‘나도 한 번 올라가 볼까?’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관객리뷰단)

 

 

사고의 경위는 늘 슬프다. 보는 내내 아픔과 고통이 몰려오게 마련이다. 이 영화는 다르다. 2분 16초 길이의 강렬한 오프닝은 역대 최고의 오프닝으로 손꼽히는 ‘베이비 드라이버’의 오프닝에 견줄 만하다. 콜라주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압축하여 크레이그의 사고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슬픔이나 공포를 강요하지 않는다.
원제는 Craig's Reaction으로 reaction은 ‘반응, 반작용’으로 해석하는데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왜 ‘효과’로 번역했는지 무릎을 치게 한다. 문제를 맞닥뜨릴 때 크레이그와 가족, 친구처럼 당당하게 이겨내고 싶다. 비관하고 과거를 후회하며 무력하게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찾아 그것을 해내고 싶다. (관객리뷰단)

 

 

암벽 등반을 하던 크레이그가 추락사고 이후 어떻게 극복해내고 다시 암벽을 타고 있는지를 인터뷰로 잔잔히 보여준다. 치료와 재활 과정의 힘든 점 보다는 어떻게 다시 암벽을 타게 되었는지 암벽을 타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29m 높이에서 추락하고 다시 암벽을 탄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부족한 것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며 내가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것! 크레이그의 암벽 등반은 살아가는 용기를 주는 드라마다.  (관객리뷰단)

 

 

이영화는 우리에게 “인간은 무엇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가장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 선택을 하고 힘든 삶의 장면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전진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결과를 가져 오고 우리의 정체성이 확대된다고 한다. 크레이그는 등반을 하다 고공추락을 하여 하반신마비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인공관절을 달고 다시 등반을 시도하는 극기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살다보면 늘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럴 때 마다 '절망하며 인생을 보낼것인지? 아니면 다시 자신에게 제일 소중한 일과 정말 사랑하는 일을 다시 시도할 것인지?' 를 우리에게 묻고 있다. 작은 일에 늘 절망하고 절망 뒤에 오는 또다른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다시 시도하는 일조차 포기해버리는 오늘날 우리들에게 새로운 접촉점을 가질 계기를 만들어 보라고 이 영화는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그리고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그러면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라고...  (관객리뷰단)

 

크레이그는 장애인을 위해 등반체험 행사를 해주고 바깥활동을 하도록 격려해주는 등반 안내자의 일도 하게 되었다. 또한 등반 전문가중에서 추락으로 장애인이 된 사람들도 그가 운영하는 등반체험행사에 참여하여 크레이그의 인성에 따뜻함을 느껴고 새로이 등반에 참여하게 된다. 처절한 불행을 극복하고 사회로 나가 오히려 희망을 주는 크레이그를 보며 어려움을 수없이 겪는 우리 인생에서 우리의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다. 진정한 영웅을 보는 것 같았다.  (관객리뷰단)

 

크레이그는 친구 스티브와 화이트 암벽을 등반하고 있었다. 파트너인 스티브의 실수로 로프가 풀려서 29m에서 추락한 후 죽음을 예측할만큼 두 다리는 산산조각이 나고 척추와 목뼈의 손상으로 온 몸이 부서지고 망가졌다. 두 살 된 아들과 젊은 아내를 둔 채 하반신 마비로 침대에 누워있게 된다. 그러나 생의 의지로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나고 마침내 의족으로 다시 등반을 하고 있는 크레이그. 그는 죄책감에 사로잡혀있는 친구 스티브에게 “나쁜 일은 늘 생기잖아요, 그러니까 살다가” 그렇다. 나쁜 일은 생기기 마련이다. 나쁜 일도 좋은 일도 그 경험을 자각하고 해석하는 사람의 것이다. 나쁜 일도 좋은 일도 따로 없다. 다만 어떤 경험을 할 뿐이고 그 경험이 나쁜 것인지 아니면 좋은 것인지는 그것을 해석하고 사용하는 자에게 달려있다. 크레이그는 우리가 인생에게 만나게 되는 상상하지 못한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사용할 것인가를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이 경험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관객리뷰단)

 

크레이그가 2002년 친구 스티브와 럼피 리지를 등반하였다. 경사가 11도인 화이트먼 언덕을 올랐다. 하지만 34m 높이에서 추락하게 되고 마지막에 죽은 나무에 부딪혀서 죽음은 면했지만 갈비뼈, 목뼈, 척추의 일부와 한쪽 다리를 잃고 신체의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게 된다. 사람들은 그가 다시 등반을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잃은 다리를 숨기고 사느냐 세상에 드러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냐의 문제에서 크레이그는 다시 드러내고 등반을 하는 것을 택한다. 진통제를 먹고 오르는 등반이지만 그는 아내의 도움을 받아 로우프를 편하게 놓게 됨으로써 추락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 장면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왔다. 주변의 격려, 특히 아내의 격려로 다시 일어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장애인을 위한 스피트게임 등반 전문가인 한스 플로린에게 연락하게 되고 그는 즉시 같이 등반을 하자고 제의 했다. 마침내 등반에 나서서 장애인으로서는 하루만에 엘캡의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크레이그는 장애인을 위해 등반체험 행사를 해주고 바깥활동을 하도록 격려해주는 등반 안내자의 일도 하게 되었다. 또한 등반 전문가중에서 추락으로 장애인이 된 사람들도 그가 운영하는 등반체험행사에 참여하여 크레이그의 인성에 따뜻함을 느껴고 새로이 등반에 참여하게 된다. 처절한 불행을 극복하고 사회로 나가 오히려 희망을 주는 크레이그를 보며 어려움을 수없이 겪는 우리 인생에서 우리의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다. 진정한 영웅을 보는 것 같았다. (관객리뷰단)

 

 

나비효과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크레이그 효과도 많은 장애인들에게 영향이 끼칠 수 있는 효과가 되었으면 좋겠다. 크레이그는 등반을 하다가 심하게 부상을 입고 오른쪽 다리를 절단 및 인공 척추뼈 삽입 등 신체적인 장애를 입게 되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한 가지만 생각하며 더욱더 집중하며 다시 등반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뒤에는 영원한 절대적 지지자인 아내의 격려가 있었고 크레이그 역시 모든 상황에 긍정적인 마음과 태도로 다른 장애인들에게 다시 시작하는 접촉점이 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는 장애 외에도 삶에 여러 가지 문제를 직면하기도 한다. 당면한 문제를 자신의 정의로 단정하지 말고 극복하며 삶의 제한을 두지 않고 서로의 각자의 삶의 문제를 회복하고 노력하다 보면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였다. 나의 영원한 크레이그 효과를 위하여......(관객리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