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 박사과정 수료 후 한 대학의 영화연구소에서 영화의 창조적 의미화에 관심을 갖고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개념적 혼성 이론을 통해 그 원리를 규명하려는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창작자의 꿈을 이루고자 모든 걸 정리하고 히말라야 발치에서 2년여를 보냈다. 현재까지도 창작자의 꿈을 이루고자 부단히 노력 중이다.

산악스포츠를 연구한 인류학 박사로 현재 경북대학교 고고인류학과 계약교수로 재직 중이다. 암/빙벽 등반, 고산 등반에 직접 참여해 왔고, (사)대한산악연맹과 국제산악연맹(UIAA) 이사로 봉사하고 있다. 저서로는『셰르파, 히말라야 등반가』, 역서는『클라이밍 트레이닝: 등반력 향상을 위한 훈련법 가이드』, 주요 논문으로는「행성 시대 공통장의 한계」,「북한산 등산의 생명정치」,「일제강점기 한국의 전문등반 정착과 전개 과정 연구」등이 있다. 2025년 황금피켈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영화평론가. 영화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오랫동안 영상제작과 시나리오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도 서울에서 영화제작을 가르치는 중이다. 과거 산악동호회 일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토대로 심사에 임하고 있다.

알프스와 네팔 히말라야 봉우리를 다수 등반했으며, 2006년 에베레스트를 등정했다. 산악 전문지 「MOUNTAIN」 기자로 일했으며, 대한산악연맹의 월보, 연보, 영문 소식지를 편집·출간했다. 현재 대한산악연맹 학술문화이사, 한국등산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선택, 스물여섯 청춘의 에베레스트』가 있으며, 스티븐 배너블스의 『히말라야 알파인스타일』을 번역하여 국내에 출간했다. 대한민국산악상 고상돈 특별상, 한국산악상 이은상상을 수상했다.

람야타 림부는 카트만두국제산악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지성 있고 역동적이며 회복력 있는 네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녀의 수상 경력이 빛나는 대표작으로는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한 최초의 여성 셰르파 팀의 이야기 <에베레스트의 딸들>, 여섯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네팔 내 갈등을 조명한 <더 사리 솔저스>, 딸의 교육을 위해 한 가족이 치러야 했던 대가를 가까이에서 그려낸 <호랑이 그리기>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알자지라 잉글리시에 카트만두 현지 보도를 이어오는 중이다.

미국의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연출과 촬영, 제작을 아우르며 활동 중이다. 전문 클라이머로 시작해, 전 세계를 누비며 업계 주요 인물들과 함께 아웃도어 스포츠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해 왔다. 그의 제작사인 라우더댄11은 세계 곳곳 극한의 환경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하며, 글래스버그는 지난 15년간 엘 캐피탄 자유 등반을 9회 촬영했다.

배우 길해연은 1986년 극단 ‘작은신화’의 창단 멤버로 연극을 시작, 2003년 영화 <여섯 개의 시선>으로 데뷔하여 어떠한 역할이든 변신을 거듭하며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연극인들의 작품활동을 응원하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연극인들의 복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미디어 액티비즘 그룹 '연분홍치마'에서 활동하며 <마마상>, <3xFTM>, <레즈비언 정치도전기>, <노라노> 등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했다. 2010년 <종로의 기적>으로 연출 데뷔 후, 용산참사 다큐멘터리 <두 개의 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후속작 <공동정범>의 공동연출을 맡았다. 내러티브 실험 프로젝트 ‘김산’을 운영하며 <너에게 가는 길>(2021), <애국소녀>(2024), <에디 앨리스>(2025)를 편집했다. 현재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다.

세상과 멀리 떨어진 야생에서 직면하게 되는 떨림, 자연의 소리를 듣기 좋은 곳에서 느끼는 깊은 고요를 사랑한다. 2003년에 히말라야 등반을 시작, 7대륙 최고봉 등정의 꿈을 20대에 이뤘다. 2025년 1월, 오로지 두 다리의 힘으로 혼자 남극 대륙 1,786km의 거리를 70일간 횡단했다. 이 여정의 이야기를 책과 다큐멘터리로 준비하고 있다.

탐마삿대학교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에서 영화 아카이빙을 전공했다. 태국단편영화/비디오영화제의 창립 멤버로 1997년부터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의 선정위원을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태국필름아카이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배우 송선미는 1997년 드라마 「모델」로 데뷔, 도시적인 세련미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하얀거탑」과 영화 <목포는 항구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다, 홍상수 감독의 <해변의 여인>을 시작으로 최근 <우리의 하루>까지 출연하였다. 최근에는 「분홍립스틱」 연극에도 도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는 배우이다.

1975년 대구 출생. 장편 <내가 사는 세상>(2018), <파도를 걷는 소년>(2019), <숨어드는 산>(2020), <식물카페, 온정>(2021), <여섯 개의 밤>(2022), <수학영재 형주>(2024)를 연출했으며, 감정원 감독의 <희수>(2019), 고현석 감독의 <물속에서 숨 쉬는 법>(2017), 장병기 감독의 <할머니의 외출>(2019)을 촬영했다.

프랑스 파리8대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그는 독립영화 제작사 ‘월요일아침’을 설립하여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연출하였고 현재 동의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이자 전북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며, 지역영화네트워크의 대표로도 활동 중이다. 매년 지역 창작자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기획·운영하며 지역 영화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창작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장·단편 지역영화 제작을 멈추지 않고 이어오고 있다. 창작과 기획, 운영을 모두 병행하며 지역 기반 독립영화의 미래를 넓히는 데 헌신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서울에서 태어나고 인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을 기반으로 지역, 여성, 영화 관련 활동을 해왔으며 현재는 제작사 ‘체리코끼리’ 대표다. 2017년 초단편영화 <오래된 기다림>(2017)을 시작으로 단편영화 <늦은 오후>(2018), <계양산>(2019), <싫다는 게 아니라>(2020), <짝사랑>(2021), <나침반 위에 꽃>(2024)과 장편영화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2022)를 제작, 연출했다.

영화와 애니메이션 이론을 전공했다. 영화 방송 프로그램 작가와 다수의 영화 잡지 및 일간지에 영화 평론을 기고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개관에 참여해 다년간 프로그래머로 재직했으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서울인디애니페스트 프로그래머를 거쳐 현재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청춘의 십자로>(안종화, 1934) 변사 공연 등 고전 영화를 다양한 장르와 접합한 복합 공연을 다수 기획했다.

1977년 서울 출생.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장르 구분 없이 작업을 이어 오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은 환경 관련 소재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실험적 장편 다큐멘터리 <달리다굼, 식물에게 국경은 없다>(2020)는 울주서밋에서 상영했으며, 베니스건축비엔날레한국관 <미래 학교>(2021)에 참여했다.

최윤은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장,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다수의 영화에 프로듀서 및 제작자로 활동하였으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영화제와 기관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유비콘텐츠2 대표이자 ㈜바른손랩스 콘텐츠 총괄이사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 파리8대학교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했다. 그는 독립영화 제작사 ‘월요일아침’을 설립하여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 연출하였고 현재 동의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5년 ‘이스크라21’에서 영상을 시작, 2009년부터 재외동포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항로-제주, 조선, 오사카>(2015)에 조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재일동포들의 삶에 관한 기록 및 다큐멘터리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나는 우토로 마을을 기억합니다>(2020)를 연출했으며, <차별>(2023)을 김지운 감독과 공동 연출하며 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아시아발전재단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1년 부산에서 다큐멘터리 창작공동체 '오지필름'을 만들었다. 영화 활동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연출작으로 20대 후반, 흔들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 다큐 <나와 나의 거리>(2013), 영주댐으로 수몰되는 할머니 집을 기록한 장편 다큐 <기프실>(2018)이 있다. 현재 장편 다큐 <구미의 딸들>, <#with you>를 연출 중이며, 다큐멘터리 제작 외에도 영화 상영 기획,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옆집 할머니의 삶을 담은 <그들만의 크리스마스>(2006)로 다큐멘터리를 시작했다. <나비와 바다>(2011)와 <소성리>(2017)로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잔인한 계절>(2010), <밀양 아리랑>(2014), <깨어난 침묵>(2016), <라스트 씬>(2018), <사상 >(2020) 등이 국내 여러 영화제에 소개되어 다수의 상을 받았다. 현재 ‘오지필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부산을 기반으로 장애인, 노동자, 여성, 문화 등 주제를 확장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