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클라이머 존 셔먼이 25년 전 정복했던 요세미티의 신화적인 볼더링 코스 'Midnight Lightning'에 다시 도전합니다. <전설의 라이트닝 할배>는 잃어버린 클라이밍 본능과 젊은 시절의 꿈을 되찾기 위한 그의 6개월간의 여정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냅니다.
이어지는 공연에서는 소울풀한 음색과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카더가든이 무대에 오릅니다. 일상의 자리에서 음악을 향한 진심 하나로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그의 노래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건넵니다.
■ 일시: 9. 21.(월) 19:00
■ 장소: 움프 시네마
영화 상영 후 60분간 공연이 진행됩니다.
<전설의 라이트닝 할배>
미국 | 2025 | 62분 | 다큐멘터리 | Color | Asian Premiere
등반, 코미디, 컴백, 그리고 보존의 위기를 모두 담은 역대 최고의 작품. 존 ‘버민’ 셔먼이 주연을 맡은 이 이야기는, 당신을 웃기고, 울리고, 어쩌면 바지를 적실지도 모른다.
카더가든은 허스키한 음색과 절제된 표현력으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온 뮤지션이다. 담담하면서도 깊은 내면의 정서를 품은 목소리로 일상 속 미묘한 감정과 시간의 흐름을 꾸준히 노래해 왔으며, 지속적인 음악 작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자신만의 서사를 구축해 왔다.
'명동콜링' 이후 이어진 여러 작품과 무대를 통해 그는 한층 깊어진 감정의 밀도와 안정된 음악적 중심을 보여주었다. 2025년 오존과 함께한 EP 「TWO」 프로젝트가 새로운 결의 호흡을 드러냈다면, 최근 발매한 EP 「Blue Heart」는 과장되지 않은 사운드와 감정으로 지금의 카더가든이 어떤 음악을 하고 있는지 또렷하게 들려준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이어져 온 작업들은 그의 음악이 감정을 다루는 방식에서 한층 깊이를 더해 왔음을 보여준다.
지금의 카더가든은 청춘의 단면을 넘어 보다 내밀한 시간과 감정을 바라보는 지점에 서 있다. 외강내유의 결을 지닌 목소리로 삶의 순간들을 조용히 비추며, 그의 음악은 현재의 흐름 속에서도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