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곁의 작은 법무사 사무소. 빚에 짓눌린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그곳에서, 감독은 8년 전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사무원이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회생〉은 빚 많은 아버지와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고통은 어디에서 오고 또 어떻게 사라지는가를 조용히 묻습니다.
'회생'은 빚을 다시 세우는 법의 언어이자, 무너진 삶이 다시 일어서는 일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절에서 자란 감독이 던진 그 물음을, 상영 후 능행스님과 함께 이어 갑니다. 삶과 죽음, 고통과 내려놓음을 오래 들여다본 스님의 이야기를 통해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만납니다.
■ 구성: 〈회생〉 상영 + 토크
■ 일시: 2026년 9월 21일(월) 16:30
■ 장소: 알프스 시네마 2
■ 참여
능행스님(재단법인 정토마을)
〈회생〉
한국 | 2026 | 89min | Color | 다큐멘터리
당장 변제받아야 할 채권 때문이든, 당장 갚아야 할 채무 때문이든 — 빚으로 괴로워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의 한 작은 법무사 사무소를 들여다본다. 8년 전 '나'는 법무사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그의 사무원이 되었다. 빚 많은 아버지와 의뢰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빚이 빚어내는 고통의 원인과 그 소멸의 길을 함께 모색한다.
능행스님은 1993년 학림사에서 출가한 후 삶의 마지막 길을 걷는 이들 곁을 지켜 왔다. 국내 최초 불교 호스피스완화의료 시설인 자재병원을 개원하였으며, 현재 한국불교호스피스협회장, 마하보디교육원장, 재단법인 정토마을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원상 대상, 불이상, 암 예방의 날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