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의 나이에 다시 산으로 향하는 한 사람, 그리고 각자의 속도로 움직이는 우리.
스키를 신고 산으로 향하는 일흔의 노인. 아르헨티나 다큐멘터리 〈빌리〉는 그가 마주하는 두려움을 조용히 따라갑니다. 죽음과 욕망, 그리고 시간.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 모험 앞에서 그를 흔드는 것은 산의 경사가 아니라 자기 안의 갈등입니다. 시간의 거센 물결 앞에 선 인간의 연약함을 응시하는, 위태롭고도 아름다운 오디세이입니다.
상영 후에는 '움직임 크리에이터' 뻔더와 함께 직접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이어집니다. 비싼 장비나 무거운 중량 대신 '건강한 삶의 기본을 다져 나가자'는 이름 그대로, 뻔더는 누구나 어디서든 할 수 있는 맨몸운동으로 자기만의 속도로 쌓아가는 꾸준함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일흔에도 산에 오르는 몸, 평생 쓰는 몸이란 무엇인지. 나이 듦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가 화면 밖으로 이어집니다.
영남알프스 자락,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이밍장에 에어스크린을 세웁니다. 산의 밤공기 속에서 영화를 보고, 그 자리에서 다 함께 몸을 움직이는 시간. 잘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각자의 속도로 움직이는 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구성: 〈빌리〉 상영 + 토크 및 무브먼트
■ 일시: 2026년 9월 20일(일) 21:00
■ 장소: 차박극장
■ 참여
토크·무브먼트: 뻔더(문태호·김명재, 움직임 크리에이터)
〈빌리〉
아르헨티나 | 2024 | 33min | Color | 극영화
〈빌리〉는 스키 투어링에 나선 70세 노인이 겪는 두려움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죽음, 욕망, 시간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이 모험의 내적 갈등을 이룬다.
문태호는 움직임 기반 건강 콘텐츠를 만드는 ‘뻔더’의 공동 대표이다. 운동과 움직임을 쉽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전달하며, 누구나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건강한 움직임을 일상에서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고 있다.
김명재는 움직임 기반 건강 콘텐츠를 만드는 ‘뻔더’의 공동 대표이다. 통증 개선, 체형 교정, 러닝과 기능적인 움직임을 쉽고 실용적으로 전달하며, 누구나 건강한 움직임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