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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프로그램

The Kite

  •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
  • 2019
  • 14min
  • color
  • 애니메이션
  • 전체

어린 손자는 산에 혼자 사는 할아버지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계절이 지날수록 할아버지는 점점 쇠약해지고,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다. 포근한 질감의 천을 덧대어 만든 인형 애니메이션으로, 선택한 소재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죽음이라는 필연적 결과를 따뜻한 환상과 추억으로 승화시킨 감동적인 가족 애니메이션 작품. (김세진) 

Schedule

  • 온라인상영관

    10.23 - 11.01
    (10일간)

    G

Director

  • 마르틴 스마타나Martin SMATANA

    마르틴 스마타나는 프라하국립예술영화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학사 기간 동안 그는 누쿠필름에서 인턴쉽을 수료했고, 5년 동안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워크샵을 주도했다. 데뷔작인 <로소 파파베로>는 베를린영화제의 제너레이션 K플러스에서 처음 선보였고, 국제적으로 13개의 상을 수상했다. 그의 졸업작품인 <연>은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되었다. 

Credit

  • ProducerPeter BADAČ
  • Cinematography Ondřej NEDVĚD
  • Editor Lucie NAVRÁTILOVÁ
  • Music Aliaksander YASINSKI
  • Sound Viera MARINOVÁ
  • Script Martin SMATANA

Schedule

    관객리뷰

    외국인들이 한글 중 가장 아름다운 단어로 ‘인연’을 꼽았다는 글을 본 적 있다. 인연을 영어사전으로 검색하면 tie, connection, relationship, relation 등으로 나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말의 인연은 ‘관계, 연결’을 넘어서는 따스하면서 아련한 말로 곱씹을수록 아름답고 신비롭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스러운 이 영화는 ‘연’이라는 매개를 통해 인연과 생사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할아버지가 손자로 보이는 아이에게 준 연은 나중에 이 둘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진정한 선물이다. 유한한 삶의 남은 기간을 암시하는 듯 겹겹으로 표현된 ‘살’은 얇고 연약한 할아버지의 것과 여러 장의 두껍고 단단히 뭉쳐진 아이의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우리에게는 몇 겹의 세월이 남아있을까. 주어진 생의 남은 기한을 알게 된다면 하루하루를 더 가치 있게 살 수 있을까. 나에게 연 하나가 주어진다면 당장 할머니를 보러 하늘로 날아갈 텐데. 소중한 인연을 상기시켜주는 이 아름답고 귀여운 영화를 꼭 보시길..... - 관객리뷰단

     

    사람과 동물 그리고 사물 등 모든 매개체에는 각각에 맞는 수명, 세월이란 것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시간 속에는 언제나 시작과 끝이 있고, 끝에 가까워질수록 매개체는 느려지고 연약해진다. 그러한 순리의 흐름을 종이라는 소재와 접목시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낸 본 영화 ‘연’ 을 보며 나는 주위를 둘러볼 수 있었다. 대학교 방학기간이 시작된 이후로 하루의 거의 대부분을 함께 생활하며 언제나 옆에 있는 가족들을 바라볼 때, 그 값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종종 말하는 “가는 데에는 순서가 없어” 라는 말이 정말 나에게 현실로 다가올 확률이 있으며, 또한 가족들과도 헤어지는 시간이 당장 1초 뒤 일수도 있는 것이다. ‘연’ 의 러닝타임동안 어떤 이에게는 단순한 참신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또 다른 이에게는 삶과 죽음을 나타낸 교훈적인 영화로 등등 다양한 의미와 해석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하지만 단 한 가지만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 정녕 진실로 소중했던 그리고 소중한 이는 어디에 있는가’ - 오경진 

     

    겹겹의 사랑과 그리움을 간직한 할아버지와 손주가 주인공인 독창적인 애니메이션이다. 꿈을 꾸는 듯한 느낌과 감동을 끊임없이 전해주었다. 보는 내내 뭉클한 기억과 소중했던 사람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게 만들어준 감동적인 영화였다. - 권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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