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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프로그램

국제경쟁

심사총평
국제경쟁심사위원은 31편의 경쟁작을 즐겁게 관람했고 이 작품들의 장점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 열정적인 논쟁에 즐겁게 몰입하는 경험을 하면서 수많은 재능 있는 영화인과 그들의 동료들의 렌즈와 상상력을 통해 본 자연의 세계에 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울주산악영화제 관련자분들, 특히 심사 과정 내내 곁에서 지원해주신 최선희 프로그래머와 전성연 심사위원 코디네이터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영화감독분들께 가장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가 선정한 수상작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

<강 그리고 장벽> - 벤 마스터스
이 영화는 자연 환경의 본성과 인간이 가진 선입견의 본성을 탐구하는 여정이다. 이 둘 모두는 예상치 못한 것들로 가득하다. 여정에 속한 팀원 중 두 명은 불법 이민자의 자손이지만 지금은 조국이 된 미국에 기여를 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텅 빈 산, 숲, 그리고 평야는 인간과 달리 국경의 개념을 모르는 곤충, 새, 그리고 동물들로 이루어진 독특한 생태계를 유지시켜주고 있는 듯하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따라 벽을 세운다면 이 서식지들은 파괴될 것이다. 인간은 과연 자연을 보고 배울 수 있는가? 강 양쪽을 보호할 국제공동공원을 만드는 것은 그 어떤 벽 보다 강할 것이고 분리가 아닌 통일을 이룰 것이다.

알피니즘 작품상

<영혼의 산 마나슬루> - 제랄드 살미나

알피니스트는 영웅이기 이전에 한 명의 사람이라는 단순한 사실을 이보다 잘 표현한 영화는 찾기 어려웠다. 20세기 최고 알피니스트 중 한 명의 삶을 보여주면서 최고난도 등반의 사실적인 재연과 완벽한 편집술로, 산악인이 되고자 하는 열망부터, 등반의 긴장, 고뇌와 희열에 찬 삶의 순간들을 가장 생생하게 전달했다.

클라이밍 작품상

<숨> - 울리세스 피에로

진실로 아름다운 영화다. 숲의 날씨와 출연자의 클로즈업된 표정을 결합하여 심리를 표현하는 창의적인 연출은 물론 섬세한 동작 하나하나를 숨죽이며 지켜보게 하는 몰입감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두렵고 까다로운 동작을 정신적 훈련으로 섬세하게 연구하고 실현하는 모습은 흡사 선불교의 수행자처럼 표현하였다. 클라이머는 더 높은 곳을 향해 오르지만 감독은 인간 심리의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 심사위원 모두는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에 찬사를 바친다.

모험과 탐험 작품상

<보이지 않는 물의 무게> - 마이클 브라운

<보이지 않는 물의 무게>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강 중 하나인 그랜드 캐년을 따라 카약을 타고 가는 앞이 보이지 않는 주인공을 전형적인 허세 없이 따라간다. 주인공인 에릭 웨이헨메이어는 자신이 언제 촬영되고 있는지 모르기에 마이클 브라운 감독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주인공 에릭의 불안감과 의혹들을 드러내어 관객에게 하나의 강 뿐만 아니라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어떤지를 직접 경험하게 해준다.

자연과 사람 작품상

<아가> - 밀코 라자로브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담은 11편의 영화들 중 수상작은 <아가>로 선정하였다.
나누크의 부모 세대에게 순록은 단순히 구전으로 남은 전설이 아니라 여전히 꿈과 현실속에 존재하는 동반자이자 예언자이다. 자연과의 고투로 묘사된 잔인하고 혹독한 현재는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떠난 딸 ‘아가’와 부모세대의 갈등을 짐작하게 한다. 극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나누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가족관계와 일상생활, 전통과 현대라는 질문을 통해 서두르지 않고 하지만 아프게 절제된 미학으로 보여준 영화라 생각하여 선정하였다.

국제경쟁

매년 출품 편수가 늘고 있는 국제경쟁 부문에 올해는 71개국에서 434편이 출품되었다. 전 세계에서 제작된 거의 모든 산악영화 신작들이 모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434편 중에서 선정된 20개국의 31편이 알피니즘, 클라이밍, 모험과 탐험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라는 네 개의 큰 주제로 나뉘어 상영된다.

인간의 한계로 여겨졌던 에베레스트 초등을 다룬 <1953 에베레스트 등정>과 라인홀트 메스너가 본인의 최초 무산소 등반을 직접 연출한 <에베레스트 – 최후의 한 걸음>을 통해 에베레스트 등반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아프가니스탄을 오르다: 여성의 외침>은 차별에 대한 강력한 저항의 표현으로 산에 오르는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용감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레이그 효과>, <꽉 잡아!>, <보이지 않는 물의 무게>에서는 신체적 장애에 굴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클라이밍과 모험을 즐기는 진정한 모험가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홀로세>는 울주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일본에서 제작한 정통 산악 스키 영화이며,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국내 산악영화 제작 지원 프로젝트인 ‘울주서밋’의 지원작인 한국 단편영화 <밤빛>의 새로운 장편 버전을 국제경쟁 부문에서 상영하게 된 것도 의미가 크다.

100마일을 완주하는 방법

브렌든 레오나드, 에이단 할리, 힐러리 올리버

1953 에베레스트 등정

안토넬로 파도바노

강 그리고 장벽

벤 마스터스

꼬마 유목민

니오브 톰슨

꽉 잡아!

짐 에이크만

둘이서 하나

알렉산드라 마치에이제크

디스 마운틴 라이프

그랜트 볼드윈

밤빛

김무영

보이지 않는 물의 무게

마이클 브라운

북극의 여왕

아스겔 헬게스타

블러드 문

앨라스터 리

울리세스 피에로

쎄로 키시트와르 - 극한의 도전

율리안 장커

아가

밀코 라자로브

아름다운 바보

해리슨 멘델, 롭 톰슨

아이티의 울림

블라디미르 셀리에

아프가니스탄을 오르다: 여성의 외침

에릭 오스터홈

에베레스트 - 최후의 한 걸음

라인홀트 메스너, 한스 피터 스타우버

영혼의 산 마나슬루

제럴드 살미나

온두라의 시대

조시 로웰, 재커리 바, 피터 모티머

전조

엘레나 고아텔리, 앙헬 에스테반

퀸모드랜드

테일러 키팅, 시더 라이트

크레이그 효과

카메론 마이어

토네이도 추격자

크리슬 라이트, 토비 파이크

트리라인

조단 맨리

파라솔 피크

요하네스 아이츨뮐러, 젭 하드윅

파인 라인

디나 크레이노

핀 팜 포우

리나 슈츠, 루이스 리조

하늘

앨리슨 맥알픈

하늘을 타는 서퍼

제레미 프레이

홀로세

와타나베 유타